訪韓 에이머리 "포미닛과 합동무대..설렌다"

에이머리 ⓒ인천국제공항=유동일 기자

한국계 미국 R&B 팝스타 에이머리(Amerieㆍ30)가 새 음반 홍보 차 한국을 찾았다.

에이머리는 22일 오후 5시 50분께 미국 LA발 KE018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에이머리는 입국 수속을 마친 뒤 6시 40분께 게이트를 나섰다.


에이머리는 입국 게이트를 나서자마자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측이 전달한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에이머리는 "엄마와 또 다시 한국을 찾게 돼 너무 설레고 흥분된다"라며 미소 지었다.이어 "이번에 포미닛과 함께 작업을 했는데, 오늘 저녁에 포미닛과 함께 리허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말로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에이머리 ⓒ인천국제공항=유동일 기자

에이머리는 23일 한 행사에서 국내 5인조 걸그룹 포미닛과 '허뎀 올'(Heard'Em All)을 국내 팬들에 선사할 계획이다. 이어 25일에는 포미닛과 함께 서울 상암동 MNET 스튜디오에 팬미팅을 열며, 26일에도 포미닛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합동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에이머리는 이번에 한국 걸그룹 포미닛과 함께 부른 '허뎀 올'(Heard'Em All)이 수록된 '인 러브 앤 워'(In Love & War) 음반을 프로모션 하기 위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로써 에이머리는 지난 2007년 5월 어머니와 함께 방한한 이후 두 번째로 한국 땅을 밟았다.


에이머리는 이번 방문 기간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등 국내의 여러 방송에 출연한다.

에이머리는 2002년 데뷔, 빌보드 힙합/R&B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 가수 및 연기자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데뷔 당시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