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일본에 방문해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과시했다.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지난 16일 일본으로 건너간 엄태웅이 이틀 동안 공영방송 NHK를 비롯해 후지 TV, 산케이 신문 등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수의 30여 군데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난 19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센다이, 도쿄, 삿포로 등 5개 도시에서 일본 팬들과 함께 '온천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그가 이처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국내에서도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인기를 모은 KBS2 TV 드라마 '부활'과 '마왕', 그리고 2009년 국내 안방극장을 휩쓴 MBC 사극 '선덕여왕' 등에 힘입은 바 크다.
엄태웅은 오는 4월 1일 일본에서 '온천 투어'를 마친 후 귀국한다. 이후 새 영화 '시라노 에이전시'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