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가 가수 활동과 드라마 촬영을 극비리에 병행할 계획이어서 연예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비는 6월 아시아 투어와 병행해 각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할 계획이다. 비가 출연하기로 한 드라마가 아시아 각국의 풍광을 담아야 하기 때문.
비는 올 10월 TV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비의 드라마 출연은 2005년 KBS 2TV '이 죽일 놈의 사랑' 이후 5년만이다.
하지만 비는 드라마 출연의 전모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 때문에 드라마 촬영 역시 일절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진행될 계획이다.
비가 이처럼 드라마 출연작 공개에 신중한 것은 가수 활동과 과거 선례 탓이다.
비는 4월1일 스페셜 앨범으로 국내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가수 활동에 앞서 드라마가 화제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또 과거 출연하기로 했던 드라마들이 앞서 공개됐다가 무산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비가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연예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상당수 매니지먼트사가 출연작부터 상대역까지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중이다.
비는 11월 정규앨범 발매 계획도 갖고 있어 이 드라마를 사전제작 방식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가수 활동을 마무리할 즈음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생각이다.
비의 팬들에게 2010년은 내내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