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는 봉준호 감독을 어떻게 평가할까.
지난 12일 미국에서 개봉,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개봉 2주차를 맞아 박스오피스 순위가 첫주 50위에서 41위로 9계단 뛰어올랐다. 개봉관수도 6개에서 19개로 늘었다.
북미 주요 영화평론가들의 평점을 집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로튼토마토는 '마더'에 대해 23일 현재 89%의 신선도 평가를 내렸다. '마더'의 리뷰 중 89%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는 얘기다.
지난 2007년 3월 미국에서 개봉한 '괴물'은 무려 92% 평점을 받았다. 141편의 리뷰에서 '신선하다'는 평가가 130편, '썩었다'는 평가가 11편 나왔다. 대체적으로 "몬스터 무비에 웃음과 풍자를 넣었다"는 평가다.
그러면 '살인의 추억'은? 지난 2005년 7월 미국에서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범죄영화 장르에 사회 풍자와 코미디를 담았다"는 평가와 함께 88%의 신선도를 자랑했다.
참고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로튼토마토에서 8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셔터 아일랜드'는 67%, 캐서린 비글로 감독의 화제작 '허트 로커'는 97%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