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황정민과 연기? 경쟁 아닌 화합이었다"

김건우 기자  |  2010.03.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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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황정민 덕분에 연기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숙명대학교 숙명아트센터에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감독 이준익, 제작 영화사 아침&타이거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차승원은 "황정민과 연기를 하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이 사람이 괜히 황정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황정민씨는 상대방 배우와 서로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이 알고 있다"며 "황정민씨 덕분에 연기는 경쟁이 아닌 화합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황정민은 "차승원씨와 작업은 정말 좋았다"며 "나중에 꼭 한번 다시 같이 연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차승원은 스스로 왕이 되고자 반란의 칼을 휘두르는 역적 이몽학 역을 맡았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16세기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을 배경으로 평등 세상을 꿈꾸는 검객, 왕족 출신의 반란군, 세도가의 서자, 기생 신분의 네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4월 2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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