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온라인 불법유통 확인.."강력 법적대응"

김수진 기자  |  2010.03.23 14:51


영화 '전우치' 측이 온라인상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23일 '전우치'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영화사 유나이티드픽쳐스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지난 주말인 20일 오전 이 영화가 일부 웹하드를 통해 불법 유포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했다.


유나이티드픽쳐스는 지난 18일 '전우치'가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시작한 점에 착안, 현재 불법파일 유출에 대한 제반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전우치'의 투자 및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신속하게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최동훈 감독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한국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우치가 불법 유포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처참한 심정이다"라며 "한국 영화산업을 파괴하는 불법 유포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우치' 제작사인 영화사 집 이유진 대표 역시 "제작자의 창작의지를 꺾는 불법 유통사태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며 "법적 대응을 통해 범법 행위자를 반드시 찾아내고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우치'는 지난해 말 개봉이후 전국 누적관객 613만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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