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강지환은 계약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김모씨 등을 이달 초 횡령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전 소속사측은 터무니없는 모략이라며 강경한 입장이다.
이날 대질신문은 강지환과 소속사 대표 등이 고소인-피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 전 소속사와 계약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고소건으로 양측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강지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지환은 전 소속사와 분쟁 중에도 꾸준히 TV드라마 복귀를 타진해왔다. 최근 연예가에는 강지환이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한 드라마에 출연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해당 드라마 제작사 역시 강지환을 남자주인공으로 내심 염두에 두고 물밑에서 접촉을 시도 중이다.
그러나 강지환이 전 소속사와 분쟁 중이라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매니지먼트협회 측에서 강지환의 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데다 강지환 출연 시 협회 소속 매니지먼트 소속배우들의 출연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당초 강지환과 관련된 분쟁은 이달 초 열렸던 매니지먼트 이사회에서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예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 소속사인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또 이달 초 강지환이 전 소속사 대표 등을 고소해 뚜렷한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지환이 '분쟁'을 현명하게 마무리하고 활동 재개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