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균 기자
배우 김남길이 사랑에 대해 열정적인 스타일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2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폭풍전야'(감독 조창호, 제작 오퍼스 픽쳐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캐릭터와 비교에 대해 "제가 경험했던 것을 극대화시키는 게 연기다. 사랑에 대한 열정적인 부분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 부분. 운명을 만들어가는 모습들도 닮았다"며 "애절한 사랑이나 격정적인 멜로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김남길은 "제주도에서 촬영을 하면서 사람이 그리웠다"며 "섬에 갇혀있던 게 힘들었지만 스태프들 덕분에 정신적으로는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살을 14kg 감량을 했지만 샤워하는 장면이 삭제돼서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며 "못 먹는 것에 대한 배고픔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누명을 쓴 채 수감생활을 하던 중 탈옥해 자신과 닮은 미아(황우슬혜 분)와 사랑에 빠지는 수인 역을 맡았다.
'폭풍전야'는 비밀을 간직한 남자 수인과 그 남자의 마지막 사랑 미아의 거짓말로 시작된 만남을 그린 영화로 오는 4월 1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