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장혁·오지호·이다해 화기애애 종방연

문완식 기자  |  2010.03.25 19:34
이다해 오지호 장혁 김지석 ⓒ임성균 기자 이다해 오지호 장혁 김지석 ⓒ임성균 기자


KBS 2TV 수목극 '추노'가 25일 종영을 앞두고 지난 3개월여를 자축하는 종방연을 열었다.

'추노' 출연진 및 제작진은 25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 1층 로비에서 종방연을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규 KBS 사장을 비롯해 장혁, 오지호 등 출연자, 곽정환PD, 천성일 작가 등 제작진이 참석해 드라마의 성공을 축하했다.

대길 역을 맡아 거친 매력을 선보였던 장혁은 "첫 촬영을 시작해 지난 8개월 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송장군!, 송장군!"이라는 동료 연기자들의 연호와 함께 말문을 연 오지호는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언년이' 이다해는 극 초반 '연기력 논란'을 의식한 듯 "악플에 많이 힘들었지만 그 때마다 힘내라고 응원해 준 출연진이나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설화 김하은, 왕손이 김지석, 업복이 공형진 등이 차례로 시청자, 제작진 및 동료 연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인규 사장은 "제가 드라마 배역 이름을 안 것은 '추노'가 처음"이라며 "제가 사장이 돼서 처음으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중 하나가 '추노'인데,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했다. 신임사장으로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까지 고생을 많이 한 곽정환PD, 천성일 작가 고생 많이 하셨다"며 "여러분의 열과 성의가 오늘 이 순간을 만든 것 같다"고 제작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사장은 "이다해씨 살아남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같은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곽정한PD는 "감사드린다"며 "이게 다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드라마 성공의 공을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돌렸다.

천성일 작가는 "추위, 더위, 시간과 싸운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추노' 화이팅!"이라는 구호와 함께 케이크를 자르며 자축을 이어갔다.

지난 1월 6일 첫 방송한 '추노'는 유려한 화면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첫 회부터 19.7%(AGB닐슨)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기록하며 이후 3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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