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머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국계 미국 R&B스타 에이머리(Amerieㆍ30)가 한국팬들과 정겨운 만남을 가졌다.
에이머리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그녀의 한국팬 100여명이 함께 했다.
손호영의 누나인 손정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팬미팅에서 에리머리는 등장과 함께 "한국 방문 2번째인데 서울은 계속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라며 "제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라며 웃었다.
에이머리는 이 자리에서 새 음반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녀는 "사랑과 전쟁은 비슷하다고 생각해 앨범 제목을 '인 러브 앤 워'(In Love & War)로 지었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한국 걸그룹 포미닛과 함께 작업했는데, 너무나 즐거웠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에이머리의 팬미팅에는 포미닛도 깜짝 등장했다. 포미닛은 "에이머리 언니가 저희와 작업을 할 때 귀엽다고 해 줬다"라며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연습실에서는 무척 재밌고 순수한 매력이 있는 언니"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에이머리도 "포미닛은 그룹인데도 각자 개성이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또한 굉장히 섹시하면서도 순수한 그룹"이라고 화답했다.
에이머리는 이날 팬미팅에서 포미닛과 함께 작업한 곡인 '허뎀 올'(Heard'Em All)'을 한국팬들에 선사하기도 했다.
새 앨범 홍보 차 지난 22일 방한한 에이머리는 4박 5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출국한다.
에이머리는 2002년 데뷔, 빌보드 힙합/R&B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 가수 및 연기자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데뷔 당시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