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 "눈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김수진 기자  |  2010.03.26 01:16
외제차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곽한구가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곽한구는 2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과의 전화통화에서 "그 전에 처벌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자숙해야하는 입장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또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저를 믿고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다. 죄인의 입장에서 무슨 말을 하겠느냐. 그냥 죄송하고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정말 눈물로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곽한구는 지난해 6월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고, 집행유예 상태에서 외제 승용차를 또다시 외제차를 훔친 혐의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


곽한구는 2005년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독한 것들'코너에 출연 중에 절도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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