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리짱''노찌롱', '무한도전' 퇴출

희화화하는 표현들 사용않기로

김현록 기자  |  2010.03.26 08:41
'무한도전'이 달라졌다? '쩌리짱'과 '노찌롱'이 '무한도전'에서 퇴출됐다.

MBC '무한도전'이 '쩌리짱'과 '노찌롱', '뚱보' 등 출연자들을 희화화하는 몇몇 표현들을 앞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분부터 적용돼, '쩌리짱', '노찌롱', '뚱보' 등이 표현이 출연자들의 대화는 물론 자막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방송언어를 순화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 웬만하면 방송에서 비속어와 속어, 반말과 막말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태호 PD 등 제작진과 상의해 지난주부터 이를 시작했다"며 "그같은 표현이 없더라도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최근 지상파 방송 3사 주말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나타나는 자막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비속어· 출연자 인격비하 등의 자막을 남발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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