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단비', 아이티 참사 현장에 '경악'

김현록 기자  |  2010.03.26 16:09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 팀이 아이티를 찾아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들에게 희망의 단비를 전했다.

오는 28일 '단비'에서는 지난 1월 일어난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참담한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티의 모습을 담는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배우 김지수, 신현준, 슈퍼주니어 동해가 출연, '단비' 팀과 함께 아이티 구호 활동에 참여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를 거쳐 육로를 이용하여 아이티에 도착한 단비팀은 아이티 국경문을 들어서자마자 달라진 살벌한 분위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아이티의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의 지진 피해현장을 직접 목격하자 그동안 매스컴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참혹한 광경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건물들과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는 악취, 그나마 남아있는 건물들도 붕괴의 위험을 안고 있는 상황. 무너진 건물 위를 돌아다니며 잔해를 주워 생활하는 아이티 어린이들의 모습과 건물에 깔려 숨진 아이들을 추모하는 모습을 본 김지수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단비' 팀은 포르토프랭스에서 40km 떨어진 레오간 지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로 피해가 가장 심했던 이곳 주민들은 천정도 없는 천막 아래에서 수 십 가구가 모여 살고 있으며 곧 우기가 다가오면 폭우는 물론이고 함께 찾아올 질병 때문에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었다.


'단비' 팀은 레오간 주민들을 위해 다가오는 우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단비 마을 1호' 건설에 나섰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와 부족한 일손, 촉박한 시간 때문에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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