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침몰' 초계함 실종자 무사귀환 애국가 '눈길'

김건우 기자  |  2010.03.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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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가 26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 실종된 승조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개막전'인 두산-기아 경기에 올라 애국가를 불렀다. 김태우는 정장 차림으로 현장에 등장, 차분한 모습으로 아직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실종 승조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김태우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태우씨가 예상치 못한 불상사인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해 검은색 정장차림을 했다"면서 "너무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지난 해 2월 25일 전역했으며, 군복무 당시 성실한 군생활로 안팎에 화제를 모았다. 이번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에 군인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6일 오후 서해 백령도을 순항 중이던 초계함 천안함은 원인을 알 수없는 폭발사고 침몰해, 총 46명의 승조원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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