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근석, 천안함 침몰에 공연 취소

김건우 기자  |  2010.03.27 16:50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로 변신한 장근석의 공연이 26일 밤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로 인해 취소됐다.

장근석은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자원봉사 1365 Ready Action'행사에서 노래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천안함 침몰 소식에 갑작스레 공연 취소됐다.


장근석은 이번 행사에 '꿈,날개를 달다'라는 노래를 부를 예정이었다. 이 곡은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작곡하고 심현보와 김현철이 공동 작사했다. 장근석은 재능 기부 사랑 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참여했다.

27일 장근석 소속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27일 공연이 취소됐다"며 "행사는 열리지만 흥을 돋울 수 있는 공연만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해 백령도를 순항 중이던 초계함 천안함은 원인을 알 수없는 폭발사고 침몰했다.

27일 오후 합동참모본부는 공식브리핑을 통해 구조자 58명과 실종자 4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실종자들은 부사관 30명과 사병 16명이었고 배에 타고 있던 장교 7명은 모두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제동, YB의 윤도현, 김창렬, 송은이, 최유라, 김주하 앵커 등은 트위터를 통해 실종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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