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비치호텔에서 '나쁜 남자' 간담회를 갖고 있는 한가인 ⓒ굿스토리 제공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탤런트 한가인(28)이 남편 연정훈과 시아버지 연규진이 많은 응원해준다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가인은 25일 오후 6시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비치호텔에서 드라마 '나쁜 남자'(연출 이형민) 성공기원 고사 직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환한 미소로 모습을 드러낸 한가인은 "개인적으로 이런 자리가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된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전 제작을 표방하고 나선 '나쁜 남자'를 통해 한가인은 지난 2007년 SBS '마녀유희'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3년 만의 복귀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라며 "남편은 물론 시아버지께서도 많이 좋아하시고 응원해 주신다. 힘들지 않게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남편과 시아버지의 배려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이 작품에 해가 도지 않게 잘 하겠다. 무엇보다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 대중의 기억 속에 남을 이 작품에서 한 몫 제대로 담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극중 한가인은 신분상승을 위해 자신의 매력을 적극 활용하는 현실적이고 강인한 캐릭터 문재인 역을 맡았다.
한편 '나쁜 남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이미 일본에 선 판매돼 2011년 일본 NHK 방송이 확정됐다. 주연은 MBC '선덕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남길과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