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 어설픈 모습에 '이제 겁이나~'

문완식 기자  |  2010.03.28 18:54
\'1박2일\' 중 한 장면 <사진=화면캡처> '1박2일' 중 한 장면 <사진=화면캡처>


소집해제와 함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복귀한 김종민이 여전히 어설픈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남 통용 욕지도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종민 이승기 등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99초 미션'에 도전했다.

제기차기, 딱지 넘기기, 윗몸일으키기, 줄넘기 2회전, 레몬 통째로 먹기 등을 각 멤버들이 끊이지 않고 99초 내에 해내야 하는 것. 실패할 때마다 준비된 저녁용 해산물들이 제외됐다.


성공할 것 같던 미션은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맨 마지막 '지는 가위바위보'가 쉽지 않았던 것. 보통의 가위바위보의 경우 이기는 사람이 승리하지만 '지는 가위바위보'는 상대방이 낸 것을 확인한 뒤 일부러 져야 이기는 게임. 쉬울 것 같던 '지는 가위바위보'는 그러나 무심코 이기려는 '본능'에 의해 번번이 실패한다.

김종민에게 '지는 가위바위보'는 더욱 힘들었다. 김종민은 시간을 여유 있게 남긴 상태에서 멤버들에게 '특별교육'을 받았음에도 결국 실패,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김종민의 실패와 함께 태사비애의 '사랑은 변하지 않아 사람이 변하지 않아'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제작진의 속마음을 엿보게(?) 했다.

'사랑은..'이 흐르며 자막으로 '미치겠어 미치겠어'와 함께 김종민의 소집해제 당시 멤버들이 '납치'했던 자료화면과 함께 '큰 맘 먹고 데려왔는데 이제 겁이나'가 나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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