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아바타' '앨리스', 25일만에 200만 돌파

김건우 기자  |  2010.03.29 06:34


'제2의 아바타'를 노린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 25일만에 200만 고지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하 '앨리스')는 지난 28일 전국 332개 상영관에서 7만 916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203만 2675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해 2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앨리스'는 조니 뎁과 팀 버튼 감독의 콤비가 만나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3D '아바타' 열풍을 이어 제2의 '아바타'로 알려졌다. 특히 '앨리스'는 익숙한 동명의 원작을 팀 버튼 감독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 3D 이용해 기괴한 캐릭터들을 스크린에서 살아 숨 쉬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앨리스' 열풍은 북미에서도 계속된다. '앨리스'는 지난 주말(26일~28일) 북미 3384개 상영관에서 17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누적수입 2억 9310만 달러를 벌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대량살상무기를 찾는 맷 데이먼 주연의 '그린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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