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美하버드대서 亞엔터 대표 특별강연

이수현 기자  |  2010.03.29 08:40
이수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제작자 이수만이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특별 강연을 펼쳤다.

29일 이수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수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에서 열린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 700여명의 청중 앞에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이수만의 강연 타이틀은 '귀를 자르려 하지 마세요'(Don't try to cut your ears!)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미술가 고흐가 귀를 자르지 않았다면 오히려 시대를 바꾸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걸작들을 더 많이 창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 행사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하버드 케네디 스쿨, 하버드 로스쿨의 아시아 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미국 최대의 아시아 비즈니스 관련 컨퍼런스다. 그간 한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의 재계 및 정계·법조계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변화하는 아시아의 경제와 산업, 새로운 트렌드를 조망해왔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수만 프로듀서는 올해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키노트 스피커(Keynote speaker)로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와 미래를 대표하는 인물로 초청됐다"며 "SM의 3단계 CT이론과 전 세계 최고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문화 시장으로서의 아시아 단일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한류를 이끌어낸 장본인으로서 아시아에서 제2의 할리우드가 창출될 수 있는 비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를 교육하고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의 구축을 제시,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만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하버드대 MBA 학생들의 요청으로 특강을 펼쳤으며, 2008년에는 미국 MIT 경영대학원 학생, 코넬대 존슨 대학원 학생들에게도 '한류의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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