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네글자 홍보작전 "대성공"

이수현 기자  |  2010.03.29 09:33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비켜줄께\' 광고를 부착한 서울시내버스 ⓒ사진=산타뮤직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비켜줄께' 광고를 부착한 서울시내버스 ⓒ사진=산타뮤직


남성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이색 홍보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싱글 '비켜줄께'를 발표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서울 대로변의 포스터와 시내버스에 '비켜줄께' 네 글자로만 이뤄진 단순한 광고물을 부착,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 산타뮤직 측은 "이번 싱글 발표와 함께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며 "음악에서 기계음을 배제한 아날로그적 사운드에 중점을 맞춘 만큼 버스와 포스터 광고에서도 원초적이면서 가장 쉽고 분명히 기억될 수 있는 텍스트 광고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타뮤직 측은 "시민들이 광고를 접한 뒤 '센스가 넘친다', '보자마자 기억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기대 이상의 대성공"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는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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