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 "최진영씨 사망한 채로 도착"

오후 2시 45분경 119 구급차로..의료진 응급소생술 했으나 사망

최은미 기자  |  2010.03.29 17:06
최진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최진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류성 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팀장은 29일 오후 故 최진영씨가 안치돼있는 장례식장에서 짧게 브리핑을 갖고 "최진영씨는 119 구급차를 타고 오늘 오후 2시 45분경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며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해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착 후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으나 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바로 영안실로 옮겨졌다"며 "외상이 있었는지 여부는 환자 개인정보인 만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병원 또 다른 관계자는 "목에 상흔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현재 수서경찰서 관계자들이 영안실을 찾아 유가족들을 조사 중인 만큼 곧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측은 곧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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