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최진영의 비보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정화는 29일 KBS 2TV '연예가중계'의 코너 '게릴라 데이트'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4월15일 개봉하는 영화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인 터라 홍보와 함께 배우로서의 삶을 이야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엄정화는 이날 오후 고 최진영의 비보를 접하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베스트셀러'측은 엄정화가 상당한 충격을 접하자 이날 '게릴라 데이트' 녹화를 급히 취소했다.
'베스트셀러' 관계자는 "비보를 접한 만큼 오늘 녹화는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했다"면서 "다음 기회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고 최진영이 안치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이날 오후 찾아 유족과 안타까움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고 최진영은 이날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