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영 지인 "어젯밤 11시 통화, 농담까지 했는데"

길혜성 기자  |  2010.03.29 17:48


탤런트 최진영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망 전날 밤 지인과 농담까지 주고받으며 별 이상 없이 전화 통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영과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해 온 한 친구는 29일 오후 5시 30분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금 빈소에 와 있는데 (최)진영이의 죽음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라며 허탈해 했다.

이어 "어젯밤에도 진영이와 전화통화를 나눴는데, 그때 목소리도 괜찮았고 심지어 제게 농담까지 했다"라며 "이번 주 금요일에 만나 함께 놀기로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지인은 "진영이가 여러 가지 일로 평소 힘들어 우울해 할 때도 많았다"라며 "그 때마다 조카들을 생각하며 강하게 버텼는데..."라며 슬퍼했다.

한편 최진영은 29일 오랜 기간 거주해 오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영은 발견 직후, 자택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고인은 지난 2008년 10월 스스로 세상을 등진 톱스타 고 최진실의 유일한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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