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최진영 비보에 병원행..31일 녹화 취소

김건우 기자  |  2010.03.29 18:27


정선희가 고 최진영의 비보에 수요일로 예정된 녹화를 취소하고 빈소로 출발했다.

정선희는 오는 31일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 최진영의 비보를 듣고 슬픔을 못 이겨 녹화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후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31일 녹화가 예정돼 있었지만 슬픔을 못 이기는 정선희씨 모습에 녹화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주 방송의 경우 미리 녹화를 해놓은 분량이 있기 때문에 방송에 차질은 없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정선희는 고인의 누나인 최진실과 절친으로, 최진실의 사망 때도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큰 고통을 겪어왔다. 정선희는 최근 시어머니인 고 안재환의 어머니 유영애씨의 사망에 이어 절친한 친구 동생의 죽음으로 큰 슬픔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숨진 톱스타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은 이날 오후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병원 측은 "오후 2시45분께 최진영씨가 119 구급차에 실려 왔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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