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초발견자 최진영母, 신고자는 대학후배"

길혜성 기자  |  2010.03.29 18:47


고 최진영(39)이 사망해 있는 것을 모친이 최초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신고는 최진영의 대학 후배가 했다.

서울강남경찰서 측은 29일 오후 6시 30분께 보도자료를 배포, "금일 변사자(최진영)와 연락이 되지 않아 변사자의 어머니가 주거지에 방문하여 확인한바 주거지 3층에 있는 다락방에서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변사자의 대학교 후배가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사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사건 발생 장소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호송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라며 "발견자 및 유가족을 상대로 자살한 동기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이 밝힌 사건 발생 일시와 장소는 29일 오후 2시 14분 서울 논현동의 고 최진영 자택이다.


경찰은 "형사과장 등이 변사자에 대한 사체 검시를 한 바, 외부 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할 수 없었다"라면서도 "부검 여부는 유가족 의견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 최진영은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는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톱스타 고 최진실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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