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최진영 비보에 "왜 이런 일이.." 눈물

문완식 기자  |  2010.03.29 19:04
배우 이미연 ⓒ사진=유동일 기자 배우 이미연 ⓒ사진=유동일 기자


배우 이미연이 최진영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연은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KBS 수원제작센터에서 KBS 1TV '거상 김만덕'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최진영이 자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미연은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방금 나오기 전에 들었다"며 "무슨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미연은 지난 1990년 영화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에서 최진영과 함께 연기했었다.


그는 "벌어지지 말아야 할 일이 자꾸 벌어지는 것 같다"며 "진실 언니가 간 것도 아직도 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미연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나서 "진영이 오빠와 본 적도 오래 됐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끝내 굵은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주체하지 못해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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