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진영아, 왜? 남겨진 아이들이 걱정"(인터뷰)

김지연 기자  |  2010.03.29 19:20
김정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기자 honggga@ 김정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기자 honggga@


가수 겸 연기자 김정민이 29일 자살한 고(故) 최진영의 죽음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김정민은 2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갑작스레,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이 심경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김정민은 지난 2일 최진영이 활동을 재개하겠다며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 함께 참석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고 최진영은 "김정민 형과는 20년지기"라며 "형이 함께 일하자고 많이 격려해 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날 갑작스레 비보를 들은 김정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로 고인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접하게 된 김정민은 "나도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은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정민은 특히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인데 남겨진 아이들이 더 걱정이다. 진영이의 어머니와 남겨진 아이들이 더 가슴 아프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톱스타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은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측에 따르면 고인은 오후 2시45분께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을 찾았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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