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영 빈소, 밤깊을수록 조문객 줄이어

29일 故최진영 빈소를 조문한 김종국 차태현 이휘재 김효진 유지태 윤유선 이소라(왼쪽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29일 스스로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영의 빈소에 밤이 깊어질 수록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에는 침통한 분위기 속 차분한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앞서 빈소를 찾은 이영자, 조성민을 비롯해 노주현, 빽가, 이소라, 엄정화, 민영원, 윤해영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오후 9시께는 김효진-유지태 커플이 동반 조문했으며 손현주, 이휘채, 조연우, 홍경민, 김종국, 김성민 등이 조문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후 11시55분께는 김승현이 하염없는 눈물을 쏟으며 지인의 부축을 받고 빈소를 나서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고 최진영은 이날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008년 10월 숨진 톱스타 고 최진실의 동생으로 가수 겸 연기자였던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