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신언니', 본방 2일만에 케이블로 본다

김현록 기자  |  2010.03.30 12:06


방송을 앞둔 MBC와 KBS 2TV의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신데렐라 언니'가 방송 2일만에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방송된다.


tvN은 오는 31일부터 수목드라마로 방송되는 '개인의 취향'과 '신데렐라 언니'를 이틀 뒤인 4월 3일 오후 4시부터 5시간 연속 방송한다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이제 더 이상 제작사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들이 지상파의 전유물이 아니다. 홀드백 기간이 2일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케이블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홀드백(Hold Back)'은 지상파의 본 방송 이후 다른 케이블에서 방송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 콘텐츠 부가 판권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가리키는 말이다.

tvN 측은 "동시간에 방송되는 두 드라마 중 무엇을 볼지 고민되는 시청자라면 tvN에서 5시간 연속방송으로 두 드라마를 한번에 몰아볼 수 있다"고 편성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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