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괴수 '고질라' 美서 리메이크… 3D 가능성

전형화 기자  |  2010.03.30 16:17
추억의 대괴수 '고질라'가 2012년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30일 미국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레전더리픽쳐스와 워너브라더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괴수영화 '고질라'를 새롭게 제작한다. 레전더리와 워너브라더스는 이미 '다크나이트'와 '300' '행오버' 등을 공동제작, 웰메이드 영화를 만든 바 있다.


'고질라'는 1954년 일본의 도호사가 만든 특수촬영 영화. 핵실험에 의해 돌연변이가 된 거대 괴수 고질라가 등장하는 괴수물이다. 30편이 넘는 시리즈가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1998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할리우드 버전으로 제작했지만 원작과 동떨어진 설정으로 원작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될 버전은 원작을 충실하게 담을 계획이다.


2012년에 발표한 이번 '고질라' 프로젝트에 대해서 워너브라더스는 아직 감독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루지' 등을 제작한 한국계 미국 영화제작자인 로이 리가 프로듀서로 참여할 전망이다.

새 '고질라'가 3D로 제작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3D로 잇달아 만들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새로운 '고질라'도 3D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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