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측 "31일부터 방송재개..조문은 이미 했다"

김겨울 기자, 이수현   |  2010.03.30 17:45


고 최진영의 비보에 라디오 생방송 일정을 취소했던 정선희가 31일부터 방송에 복귀한다.

정선희 측 관계자는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오늘(30일) 라디오 방송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청취자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며 "31일부터 힘들지만 감정을 추스리고 방송에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선희는 31일 예정된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의 녹화에도 참여할 참이다.

이 관계자는 "정선희는 현재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감정을 추스리고, 방송에 복귀 하려고 한다"며 "청취자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일할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정선희는 퇴원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정선희는 고인의 누나인 최진실과 절친으로, 최진실의 사망 때도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큰 고통을 겪어왔다. 정선희는 최근 시어머니인 고 안재환의 어머니 유씨의 사망에 이어 절친한 친구 동생의 죽음으로 큰 슬픔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 관계자는 '고 최진영의 빈소에 찾아갈 예정이냐'는 질문에 "조문은 이미 다녀왔다. 29일 오후에 갔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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