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주간지 무비위크는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감독과 프로듀서, 제작사 스태프 175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충무로 배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김남길과 서우가 남녀 배우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전체 응답자의 26.3% 지지를 받아 2위 강지환(11.1%)를 크게 따돌리고 남자 기대주 1위로 선정됐다. 무비위크측은 김남길은 특히 설문에 응한 감독들의 지지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남길이 '선덕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르기 전부터 '모던보이' '미인도' '강철중' 등 각종 영화에서 가능성을 나타냈기 때문.
여자배우 1위인 서우는 17.1%로 2위 신세경(16%)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서우는 '미쓰 홍당무'와 '파주' 등으로 연기력을 검증받은 데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스타성까지 보장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