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이적의 거듭된 전도끝에" 트위터 입성

김태은 기자  |  2010.04.01 15:24
언더그라운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가 트위터에 입성했다.

장기하는 1일 "적이 형(가수 이적)의 거듭된 전도 끝에 드디어 가입했습니다"는 글을 시작으로 트위터 사용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장기하의 트위터에는 생성 3시간 정도만에 1000명이 넘는 팔로우워가 생겼다. 장기하는 이날 오후 2시경 이적에게 "형한테 문자 넣고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1077분이 팔로우하셨네요"라고 트윗하며 놀라워했다.

장기하와 이적은 모두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의 뮤지션으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은 지난31일 같은 과 출신의 시인 오은과 트위터로 "기하가 나오고 나서 학내에선 음악트레이닝 시킨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이젠 시작(詩作) 트레이닝 시킨다는 소문까지 돌겠군요 ㅎㅎ"라고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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