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샘 워싱턴, '타이탄'으로 다시 韓 1위

김건우 기자  |  2010.04.02 08:37


'아바타'의 샘 워싱턴이 주연한 3D 블록버스터 '타이탄'이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이탄'은 지난 1일 전국 621개 상영관에서 17만 41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타이탄'은 신들의 왕 제우스와 지옥의 신 하데스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에서 인간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페르세우스(샘 워싱턴 분)의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타이탄'은 거대한 규모의 전쟁을 3D로 만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관객들에게 익숙한 메두사, 크라켄 등의 괴물들이 스크린에서 살아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타이탄'의 관객몰이는 예상된 일이었다. 3D '아바타'를 통해 3D 블록버스터의 진가를 느낀 관객들이 흥미를 느끼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타이탄'은 이 같은 기세하면 개봉 첫 주 70만 관객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2D로 제작된 영화를 3D로 급하게 컨버팅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아바타'와 비교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영화는 김수미 나문희 주연의 '육혈포 강도단'이 누적관객 77만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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