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거 결방 속 SBS만 정규방송 왜?

SBS "현실적으로 대체 무리..시청자선택권 존중도 이유"

문완식 기자  |  2010.04.03 11:42
\'스타킹\'(위)와 \'자기야\' <사진=SBS> '스타킹'(위)와 '자기야' <사진=SBS>


해군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애도 분위기 속에서 각 방송사가 예능프로그램들을 대거 결방하는 가운데 SBS가 예능프로를 정규 방송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는 지난 2일 '절친노트3'와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정규 방송한데 이어 3일에도 '스타주니어쇼 붕어빵'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결방 없이 정상 방송한다.

KBS가 2일 '청춘불패', 3일 '스타골든벨'. '천하무적야구단'을 결방하고, MBC가 3일 '쇼! 음악중심'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 '하땅사'를 결방하고 '무한도전'은 복싱소녀 최현미 편을 대체 편성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3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천암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는 차원에서 '웃찾사', '인기가요' 등 웃고 떠드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 프로그램들은 현실적으로 대체프로그램 마련이 쉽지 않았다. 또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권을 고려하는 측면에서도 일부 예능을 정상 방송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일과 3일에 이어 4일에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는 정상 방송),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 골드미스가 간다', '인기가요' 등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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