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버스데이' vs '놀러와'..월夜 승자는?

KBS 2TV '해피버스데이' 5월 3일 첫방송..MBC '놀러와'와 접전 예고

문완식 기자  |  2010.04.05 08:50
\'해피버스데이\' <사진=KBS> '해피버스데이' <사진=KBS>


KBS 2TV 출산장려버라이어티 '해피버스데이(Happy Birthday)'(연출 김광수)가 오는 5월 KBS 예능 개편을 맞아 정규 편성이 확정됨에 따라 MBC '놀러와'와 승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김영선 예능국장은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정규 편성이 확정된 '해피버스데이'가 오는 5월 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경규가 MC를 맡은 '해피버스데이' 갈수록 떨어지는 출산율을 높이자는 의도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14일 파일럿 방송에서 재미와 기획의도를 잘 살리며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으로서 기대감을 갖게 했었다.


실제 산부인과병원을 무대로, 산모들의 실제 출산을 기다리며 게스트들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파일럿 방송에서는 두 명의 신생아가 녹화 중 출생해 MC 및 게스트들에게 설렘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기기도 했다.

그간 월요일 심야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사실상 독무대였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2'는 앞서 '루저 논란' 등 여러 문제점을 보이며 시청률 면에서 '놀러와'와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태.


이에 공익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면서 국내 첫 출산장려버라이어티인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일 '해피버스데이'가 '놀러와'와 펼칠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피버스데이' 파일럿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정규 편성 요구가 높았다는 점도 둘 간의 대결이 팽팽한 승부를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해피버스데이'와 '놀러와'간 대결에서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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