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 '추노'작가와 손잡고 안방 컴백

5년만에 드마라 준비… 천성일 작가의 첩보멜로극 '도망자(가제)' 세부 조율중

전형화 기자  |  2010.04.05 08:37
월드스타 비가 '추노'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손잡고 드라마를 찍을 계획이어서 방송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5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비는 천성일 작가가 집필하는 첩보멜로 드라마 '도망자'(가제)를 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세부 조율 중이다. 당초 비는 오는 10월 TV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상항은 극비에 부쳤다.

천성일 작가는 지난달 25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추노'를 집필, 현재 방송계와 영화계에 가장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천 작가와 비의 만남은 그 자체로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비와 천성일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놓고 올 초부터 극비리에 만나 일정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천성일 작가가 '추노'에서 선보인 빼어난 구성 솜씨에 반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드라마는 월드스타 비가 2005년 KBS 2TV '이 죽일 놈의 사랑'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것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진도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이재규PD부터 일류 PD들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비의 파트너로 한국을 대표하는 톱 여자배우들이 물망에 올라있어 눈길을 끈다. 비는 6월 아시아 투어와 병행해 각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병행할 계획이다. 때문에 조만간 전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물론 변수는 있다. 천성일 작가가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집필에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 천성일 작가는 '서부전선 이상없다' 등 당면한 영화 제작과 그동안 '추노' 때문에 뒤로 미룬 시나리오 각색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6월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드라마 대본 전체를 쓰기가 어려울 수 있다. 천성일 작가는 현재 그 점 때문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양측은 난제를 뚫고 드라마 제작에 팔을 걷어 붙였다. 비가 '풀하우스' 등 한류드라마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도망자' 역시 아시아 각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제작사들도 공동제작 형식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속속 나타내고 있다.

과연 비와 천성일 작가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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