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KBS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부자의 탄생'이 4회 연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 풀어낼 이야기가 많다. 4회 분량을 추가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자의 탄생'이 이처럼 연장을 결정한 데는 월화 안방극장에서의 선전도 한 몫 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부자의 탄생'은 MBC '동이', SBS '제중원'등 대작드라마들과 겨뤄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KBS입장에서는 섣불리 후속극을 내보내 반격의 기회를 주기보다는 '부자의 탄생'이 '동이' 및 '제중원'을 상대로 우세를 계속 이어가며 경쟁드라마들의 힘을 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자의 탄생'이 4회 연장을 결정함에 따라 후속극 '국가가 부른다'는 오는 5월 10일로 첫 방송을 2주 미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