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짝퉁모델 논란 "오해 풀었다" 양측합의

김현록 기자  |  2010.04.06 19:26


때 아닌 짝퉁 모델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희선이 업체 측과 오해를 풀었다.

6일 김희선의 소속사 측은 "짝퉁 모델 문제를 제기한 국내 업체 보브(VOV) 측과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며 "향후 그에 대해 서로 문제를 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희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업체 '란슈'(LANCHEN)는 보브의 짝퉁 제품을 만들고 있는 '야스'(YACE)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다른 계열의 법인임을 증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에 따라 란슈가 야스에 속해있다는 보브 측의 보도자료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보브 측 역시 인정했다"며 "짝퉁 보브에서 김희선씨의 사진을 도용한 데 대해서는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속상하고 야속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해를 풀고 좋은 합의점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활동을 재개한 김희선은 중국 란슈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나, 국내 화장품 색조 브랜드 보브 측이 '란슈'는 한국 '보브' 상품권을 도용한 '짝퉁'인 야스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회사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김희선 측은 이에 거듭 '란슈'는 짝퉁 브랜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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