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독도 지킴이'란 별칭을 얻은 가수 김장훈이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 강좌를 기획 중이다.
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김장훈은 동해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기 위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장훈은 "독도와 동행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는데 어느 정도 관심은 높아졌다고 본다"며 "오는 5월께 시민을 대상으로 한 1000석 규모의 독도 강좌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아직 장소와 구체적인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특히 그는 싸이와 오는 5월15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완타치'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장훈은 "한국의 국력이 좋아지면 당연히 해결될 문제지만 그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다.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료를 모아 세계 각국의 잘못된 자료를 바꿔 놓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힘만 모으면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의미에서 강연도 기획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뛰면 10년에 이룰 일들을 3년 안에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작은 움직임 덕에 동해 표기가 3%에서 24% 가량으로 늘어났다"며 향후 더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