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남' 이민호, '개인의 취향' 4회만에 무너지나?

이수현 기자  |  2010.04.08 18:16
이민호 ⓒ사진=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이민호 ⓒ사진=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에서 까칠남 이민호가 망가진다.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에서 까칠한 건축소장 전진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간 전진호는 정리정돈과 다림질이 취미이고 작은 액자 하나라도 분리수거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깔끔함, 술취한 여자를 길에 버리고 갈 수 있는 까칠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전진호는 8일 오후 방송되는 '개인의 취향' 4회에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게이로 오해하게 만들고 그를 일생일대의 굴욕에 빠뜨린 박개인(손예진) 때문에 화를 삭이지 못하고 결국 "박개인, 부셔버릴거야!"라고 소리치며 무너지게 된다.


이민호는 8일 소속사를 통해 "어중간 한 것보다 망가질 때는 제대로 망가져야 극의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까칠한 남자 전진호가 망가지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봐 달라"고 변신에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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