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티치티 뱅뱅'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사진=화면캡처
가수 이효리의 신곡 콘셉트가 베일을 벗었다.
이효리는 9일 오후 5시 각종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bang)'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오전 4집 티저 영상을 공개한 이효리는 3색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로 다른 느낌이 콘셉트를 선보여 '과연 이효리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기 때문.
3명의 이효리 또한 각자가 '진짜 효리'라고 주장해 팬들을 더욱 헷갈리게 했다.
이에 여러 네티즌은 자신이 좋아하는 콘셉트를 컴백 콘셉트가 되길 바랐다. 일부 네티즌은 "이 세 가지 모습 중 어떤 것도 컴백 콘셉트는 아닐 것"이라며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통해 이 같은 네티즌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깼다. 세 가지 모습 중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업그레이드 시켜 나타났기 때문.
이효리는 4집 티저 영상을 통해 온 몸을 꽉 조이는 의상과 트레이닝 복, 복고풍의 과장된 의상을 선보였다. 헤어스타일 또한 짧은 금발부터 갈색 포니테일, 부풀린 퍼머머리 등 다양했다.
9일 공개된 '치티치티 뱅뱅' 속 이효리 또한 이날 티저 영상에서 보여준 모습들과 흡사하다. 하지만 이효리는 노란 색 털옷, 조끼, 선글라스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한층 더 강렬한 느낌을 줬다. 헤어스타일 역시 기본적인 세 가지 스타일을 좀 더 과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그간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노래와 안무가 이날 티저 영상을 통해 전격 공개되며 이효리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효리 4집 '에이치-로직(H-LOGIC)'은 오는 13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