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200회특집 극비촬영, 가상 2000회 종방연

전형화 기자  |  2010.04.09 17:29
MBC '무한도전'이 극비리에 200회 특집을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최근 200회 특집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천안함 침몰과 MBC 노조 파업 여파로 프로그램은 결방됐지만 예정된 녹화는 그대로 진행한 것.


2005년 4월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당초 오는 10일 200회가 방송될 예정이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예능의 신'편이 198회였기 때문.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 결방 사태로 200회 특집 방송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무한도전' 제작진은 늘 하던 대로 녹화를 진행했다는 후문. 이번 녹화를 앞두고 '무한도전' 제작진은 사전에 알려진 것 외 보안을 유지해왔다. '무한도전' 측은 그동안 홈페이지에 최고의 도전과 최악의 도전을 꼽는 설문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특집을 진행했다.


극비리에 진행된 200회 특집 녹화에는 이 같은 내용 뿐 아니라 가상으로 꾸민 2000회 종방연 특집까지 진행됐다. 이 같은 사실은 일부 사진이 인터넷 연예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2005년 4월 23일 MBC '토요일'의 '무모한 도전'으로 방영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그해 10월 29일 MBC '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 6일 '무한도전'으로 독립 편성해 이날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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