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가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3.19%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1일 오후 OCN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스파르타쿠스'가 평균 시청률 1.27%, 최고시청률 2.36%를, 최고시청률은 3.19%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TV를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AGB닐슨미디어 시서치).
'스파르타쿠스'는 BC 73~71년 일어난 노예들의 반란과 그 중심에 섰던 지도자 스파르타쿠스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과 할리우드 스타 제작자 롭 태퍼트가 손을 잡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영화 '300'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글래디에이터'의 전투 장면을 TV로 옮긴 듯한 리얼한 묘사가 눈길을 끌었다.
OCN의 박호식 팀장은 "사실적인 묘사 때문에 과격하거나 선정적인 부분이 적지 않지만, 방송 심의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