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여성그룹 S.E.S 출신의 가수 슈(29ㆍ본명 유수영)가 동료 멤버 유진과 바다에게 스포츠 스타를 소개해 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슈는 11일 낮 12시께 서울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결혼 직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슈는 이날 오후 2시 이 호텔에서 농구선수 임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내 생애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슈는 "효성씨 덕분에 스포츠 스타를 많이 보게 됐다. 의젓하고 운동을 해서 그런지 인내심이 참 깊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슈는 "제 성격도 잘 받아준다. 때문에 두 멤버에게도 소개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주위 살펴보면 좋은 친구들이 많다. 기회만 된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친구로 유진과 바다 언니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밝혔다.
슈는 또 "바다 언니나 유진이나 내 결혼을 너무 축하해 준다"며 "오늘 결혼식을 위해 두 사람이 나 몰래 많은 걸 준비하는 것 같았다. 오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혼식 주례는 송연식 목사가, 사회는 개그맨 손헌수가 본다. S.E.S의 동료 가수였던 바다와 유진 및 손호영 포맨 등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