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2주 늦은 '인기가요' 컴백..'성공적'

김지연 기자  |  2010.04.11 17:28


컴백 무대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2주 늦어졌지만 그 파워는 기다린 시간만큼 깊이를 더했다.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이 1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졌다.


지난 3월 2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뱅! 첫 컴백 무대를 가진 애프터스쿨은 당초 3월 28일 '인기가요'에서도 복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천안암 침몰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인기가요'가 3월 28일과 이달 4일, 2주 연속 결방되면서 '인기가요' 부득이 컴백 무대가 뒤로 미뤄졌다.

하지만 8개월간의 호된 연습을 걸쳐 완성된 드럼 퍼포먼스가 단박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애프터스쿨은 영화 '드럼라인'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에 역동적인 무대로 '뱅'과 '렛츠 두 잇'을 연거푸 선사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애프터스쿨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달 '뮤직뱅크'로 첫 무대를 갔기는 했지만 '인기가요'는 오늘이 첫 무대"라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선보인 무대라 멤버들의 각오가 남달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애프터스쿨과 함께 티아라 카라 소녀시대 2AM 비 비스트 태진아 마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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