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미다', 골드미스들의 이색도전기 '감동'

김지연 기자  |  2010.04.11 19:58


'골드미스' 멤버들의 이색 도전기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2부-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는 '골미다' 멤버들이 '빅쇼' 위해 그간 준비한 모든 것들을 과감 없이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골드미스들은 지난 3월 1일 서울 목동 엔젤시어터에서 자기계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00여 관객 앞에 선보인 '골미다 빅쇼'를 공개했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이인혜는 외줄타기에 도전, 실수 없이 도전에 성공해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객석에 앉아 있는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아찔한 무대였지만 이인혜는 침착하게 외줄타기에 성공해 극찬을 받았다.


"내가 어떻게 춤을 추냐"고 말했던 양정아는 레이디가가 쇼에 도전해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섹시한 눈빛과 오랜 연습을 거쳐 완성된 안무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가슴에서 불꽃이 나오는 이색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현영은 개그우먼 김숙과 함께 요괴 분장으로 등장, '렛 잇 비'에 맞춰 코로 하모니카 연주를 선사했다. 물론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현영은 끝까지 진지하게 연주에 임해 더욱 큰 웃음을 유발했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서유정은 이날 공연 직전 연거푸 빚어진 불길한 사고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와이 훌라댄스에 도전한 서유정은 노홍철의 유쾌한 도움 속 유쾌한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B-Boy 공연에 도전했으나 연습 중 부상을 당한 박소현은 "포기하기 싫다. 지금 와서 포기하면 사람들은 내가 연습한지도 모를 거 아니냐. 정말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쏟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고심 끝 무대에 오른 박소현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댄스팀과 함께 합동무대를 선사, 눈물겨운 노력으로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송은이는 외발자전거를 타고 화장하기에 도전했으나, 넘어지는 바람에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어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바르기에 도전, 비록 예쁘게 화장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 노력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덩치보다 훨씬 작은 상자에 들어가야 하는 아크로바틱 도전자 신봉선. 대, 중, 소 등 총 3개의 상자 들어가기에 도전한 신봉선은 고군분투 끝에 도전에 성공했다.

신봉선은 "이 자리에 뽑혀서 맞선을 보게 된다면 맞선남 앞에서 꼭 들어가 보고 싶다"며 말해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물론 이번 도전을 통해 맞선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주영훈 박준규 등 4명의 심사위원과 관객들 총 307명의 투표를 통해 신봉선이 맞선의 기회를 거머쥐었다.

한편 신봉선은 약속대로 오는 18일 방송을 통해 태국 치앙마이에서 맞선남과 만남을 가진 뒤 맞선남 앞에서 상자에 들어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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