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가 배우 이나영, 최강희, 이지아와 전속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위 FA 대어급 배우로 불리우는 이나영, 최강희, 이지아 3명의 여배우가 모두 다시 한 번 한솥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의리를 지키며 한 소속사와 오래 활동을 지속하는 배우가 있는 반면 소속사 이적을 통한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는 배우들도 있어 그 동안 키이스트와 세 여배우의 재계약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 왔다.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광고계에서도 각광받는 이나영은 4년간, 영화 '애자' 등에 출연해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강희는 3년간, 드라마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신성으로 떠오른 이지아 역시 3년간 키이스트에 소속돼 활발히 활동해왔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어려운 업계 상황에서도 배우들의 넓은 이해와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 계약 기간 동안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해준 배우들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