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임성균 기자
가수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 DJ를 맡게 된 가수 주현미가 각오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오후 8시 5분~9시 57분)를 진행할 주현미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0 KBS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에 참석했다.
지난 1985년 가수 데뷔 후 '신사동 그 사람', '잠깐만', '짝사랑' 등 히트곡을 통해 국내 대표적 트로트 가수 반열에 오른 주현미는 이번이 첫 라디오 진행이다.
이 자리에서 주현미는 "데뷔하고서부터 라디오 DJ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돼서 하게 됐다. 오래된 친구가 옆에서 속삭이듯이 편안하고 따듯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현미는 "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누구냐"는 물음에 "2AM을 초대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