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이별한 관객만 모아 라이브 무대 개최

이수현 기자  |  2010.04.12 15:19
윤종신 ⓒ사진=Mnet 윤종신 ⓒ사진=Mnet


가수 윤종신이 이별한 관객들만 모은 독특한 콘셉트의 무대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윤종신은 최근 케이블채널 Mnet '에이라이브(A-LiIVE)'에 출연해 '이별'을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버려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라는 부제로 마련된 이 라이브 무대는 제작진이 '이별 전문 작곡가' 윤종신의 출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윤종신은 이날 녹화에서 "90년대 음악들이 전부 이별노래"라며 "관객들의 사연들 대부분이 내 노래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이별은 누구라도 치졸하게 만들기에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만남보다 아름다운 것이 이별"이라며 관객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윤종신이 출연한 '에이라이브'는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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